국토 면적은 약 26만 8680㎢ 로 우리나라의 1.2 배로 일본이나 영국의 크기와 비슷하지만, 전체인구는 약 4백 7십만명 정도로 인구 밀도가 매우 낮고 주로 목축업과 식품관련 산업이 발달되어 있습니다.
영국 연방에 속하는 뉴질랜드는 원주민인 마오리 민족과 영국 전통의 기초 위에 영국의 이민자들이 건설한 나라입니다. 최근 들어 이주가 늘고 있는 아시아 계통의 새로운 이민자들과 함께 다문화 사회를 이루고 있는 뉴질랜드에는 거의 세계 모든 국가에서 온 이민자들이 정착해 살고 있습니다. 뉴질랜드인들은 자연과 깊은 관계를 가지며, 뉴질랜드의 아름다운 자연을 자랑으로 생각합니다. 인구의 85%는 도시 지역에 살고 있으며, 뉴질랜드의 가장 큰 도시는 인구가 160만인 오클랜드입니다.
- 수도
- 웰링턴 (wellington)
- 면적
- 약 268,680㎢ (우리나라의 1.2배)
- 인구
- 약 477만명
- 주요도시
- Auckland, Hamilton, Christchurch, Dunedin, Queenstown, Taupo, Napier, Nelson
- 언어
- 영어, 마오리어
국기
푸른색 국기의 왼쪽 상단에 영국 국기가 위치하고 있고, 우측으로는 흰색 테두리를 한 붉은 별 4개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4개의 별은 남십자성 (Southern Cross constellation)을 의미합니다.
기후
뉴질랜드는 기다란 국토의 모양으로 인해 북섬과 남섬이 서로 다른 기후를 가지고 있습니다. 오클랜드 북쪽은 아열대성 기후인 반면, 남섬의 일부 산 봉우리는 연중 눈으로 덮혀 있습니다. 주요 중소 도시의 상당 수가 바다에 근접해 있으며, 해변은 뉴질랜드 생활양식에서 빼 놓을 수 없는 부분입니다. 계절은 북반구와 정반대로, 1월이 가장 더운 달로 섭씨 19~26도이며, 겨울철인 7월의 온도는 섭씨 10~15도입니다.
자연
뉴질랜드의 독특한 식물과 야생동물은 세계 다른 어떤 곳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것들이 많습니다. 8000만년 전에 고대 곤드와나 (Gondwana) 대륙에서 떨어져 나온 이래, 뉴질랜드의 자연 환경은 고립된 상태로 보존되어 왔으며, 많은 세계 희귀 식물과 동물들이 뉴질랜드에서 발견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삼림은 고사리나무와 야자나무가 우거진 북쪽 아열대 우림지대에서부터, 남쪽의 눈 덮인 고산지대 삼림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며, 이곳의 자생 나무들은 겨울에도 입이 떨어지지 않고 연중 푸르릅니다.
뉴질랜드에는 뱀이나 독이 있는 동물이 없으며, 작은 박쥐가 이 나라의 유일한 자생 육상 포유류입니다. 오늘날 세계 각국의 학자들이 선진 기술을 도입하고 개발해 뉴질랜드의 희귀 조류 및 식물들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주변의 바다는 많은 물고기, 고래, 돌고래, 물개류의 보금자리이며, 고기잡이는 인기있는 레크리에이션 중 하나이면서 동시에 중요한 산업이기도 합니다. 또한 많은 관광객들은 뉴질랜드에서 야생 고래 및 돌고래 구경을 즐기고 있습니다.
정치
질랜드는 독립된 민주주의 국가로 총선에 의한 국회와 안정된 사회 및 정치 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영국의 식민지였으며, 현재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합법적인 국가원수이지만, 나라의 통치에는 실질적인 간섭을 하지 않습니다. 영국 여왕은 뉴질랜드에서 주로 의전적인 임무를 담당하는 총독 (Governor General)에 의해 대표되며, 3년에 한번씩 국회의원 총선이 있습니다. 정당은 좌익 성향의 노동당과 우익 성향의 국민당이 주축을 이루고 있습니다.
사법부 및 공공기관의 공무원들은 정치와는 별개로 독립적으로 임명되며, 뉴질랜드는 세계에서 가장 청렴도가 높고 가장 부패하지 않는 나라 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경제
뉴질랜드는 국제적으로 경쟁력을 갖춘 시장 주도의 경제 체제를 가지고 있으며, 국제무역 의존도가 높아 수출이 상품과 서비스 총 생산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안정된 정치 환경, 고학력의 노동력, 부패 없는 사회는 뉴질랜드를 사업하기에 알맞은 최적의 장소로 만드는 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1980년대~1990년대에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 전격적인 경제 구조조정을 단행했으며, 최근에는 혁신과 창의를 바탕으로 한 성장에 초점을 맞추는 것으로 정부 정책을 변경하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개방된 경제권의 하나인 뉴질랜드는 무역 자유화를 적극 지지하는 나라 중 하나로, 호주와는 포괄적인 자유무역 협정을 맺고 있어 뉴질랜드에서 경영하는 기업들은 호주시장을 관세장벽 없이 자유로이 활동할 수 있습니다.
뉴질랜드의 경제는 역사적으로 농업 부문에 치중해 왔고, 일차 산업 종사자들은 세계 최고의 수준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의 낙농제품 수출업체인 폰테라 (Fonterra)와 같은 회사는 전통적인 이 나라의 강점과 현대기술 및 기업 관행을 접목시켜 왔습니다.
문화
웰링턴 해변에 위치한 테 파파 통가레와 (Te Papa Tongarewa) 뉴질랜드 국립박물관은 뉴질랜드 역사와 문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뉴질랜드 국보를 모아 놓은 엄청난 규모의 박물관입니다. 뉴질랜드 전역에는 가장 최근에 생긴 테 파파 국립박물관 이외에도 지역 사회의 역사에 초점을 맞춘 작은 전시관부터 규모가 큰 전시관에 이르기까지 600개 이상의 공공박물관과 미술전시관이 있습니다.
예술품을 매우 소중한 보물 (taonga)로 생각하는 마오리인들은 전통적인 조각품, 직조 새털옷, 설화 및 노래 (waiata)를 단순한 장식이나 기능적인 물품으로 생각하지 않고 깊은 영적인 의미를 지닌 것으로 여기고 있으며, 뉴질랜드의 미술, 음악, 영화 등 다양한 예술분야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세계 수준의 뉴질랜드 심포니오케스트라, 로얄 뉴질랜드 발레단 및 뉴질랜드 오페라는 전통적인 유럽 공연예술을 잘 대표하고 있으며, 뉴질랜드 국내 및 국제적인 극단의 대규모 공연 및 새로운 첨단 작품의 공연 등 연극 분야도 매우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캐서린 맨스필드 (Katherine Mansfield), 자네트 프레임 (Janet Frame) 및 모리스 지 (Maurice Gee)와 같은 뉴질랜드 작가의 추리 소설은 세계 문학계에서 인정을 받고 있으며, 피아노 (The Piano), 전사의 후예 (Once Were Warriors) 및 웨일 라이더 (Whale Rider)는 국제적으로 널리 알려진 뉴질랜드 영화입니다. 뉴질랜드는 세계적인 영화 촬영지로 인기가 높으며, 피터 잭슨 감독의 반지의 제왕 (The Lord Of The Rings )과 호빗 (The Hobbit)의 촬영지로 유명합니다. 뉴질랜드 정부는 Creative New Zealand라는 산하 기관을 통해서 각종 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뉴질랜드인들은 스포츠에 관심이 많으며, 국기 (國技)는 럭비입니다. 대표 럭비팀인 올블랙 (All Blacks) 선수들이 보여주는 하카 (haka)춤은 세계적으로 유명합니다.
※ 주한 뉴질랜드 대사관 홈페이지 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