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년이 지난 Unitec 어학연수 후기에요 - 정연순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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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iS신인수유학원
작성일작성일 10-12-22
조회조회 4,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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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사진정리하다 장경미 부원장님도 생각나고.. 뉴질랜드 생활도 생각나고 해서 제 후기 올려드려요. 게시판에 글이 몇개 없네요..ㅎ
벌써 2년이나 지난얘기네요.
2008년3월부터 8월까지 6개월동안 Unitec Intensive Course 수업받았었어요. 정말 먼.. 옛날일 같네요. 당시 오랫동안 다니던 직장에 사표를 날리고 아무생각없이 그냥 떠났던 곳이 뉴질랜드였어요. 이왕이면 조용한 곳에 살아보고싶었는데 그냥 여행만 하기보다는 공부라도 해보자 라는 생각으로.. 속성으로 알아보고 비행기를 탓었죠.
유니텍은 essay writing 공부하기 정말 좋은곳이에요. 그러다보니 한중일 학생이 주를 이루기때문에 speaking 실력을 늘리기엔 한계가 있다고 느꼈었어요. 연수시작하고 얼마 안지나서는 유럽인이 많은 시티 다른어학원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부러웠어요. 유럽인이 많기때문에 영어로 말할기회가 많을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상대적으로 아시아애들보다 유럽애들이 영어를 더 잘해요.) 그렇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생각이 또 바뀌게 되었어요. 원장님과 부원장님이 강조하시는 writing background 가 없이는 영어회화를 제대로 할 수 없다는 것은 나중에 깨달았거든요. 결국, 영어회화가 부족하다는 말은 전체적으로 영어실력이 부족해서 회화가 안되는 것이었고, writing 실력이 늘면 늘수록 회화는 더욱 쉬워진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점 정말 감사드려요. 다른 유학원에서는 들을 수 없는 충고였거든요.
Pre-inter까지는 정말 놀듯이 수업잼있게 따라갔어요. 게임하듯이. 정말 잼있었어요. 그런데 Inter로 넘어가면서.. 영어.. 지친다는 생각이 많이들어요. 인터올라갔을때 고민이 정말 많았었어요. 영어는 안늘고.. 과제는 많고.. 인터로 올라가면 정말 과제가 많아져요. 특히 writing 과제가 엄청나요. 실력이 안늘수가 없어요. 그때 쓴 에쎄이 보면.. 정말 이걸 내가 썼나 싶을정도로 엄청잘써져있더라구요..ㅎㅎ
upper는 말할것도 없어요.. 정말 정말 힘들어요. 삼천자 에쎄이 써 내는게 어퍼 최종과제에요. 그땐 정말 미치게 어려워서 잠도 못자고 했는데 이때 쓰는 실력이 제일 많이 늘었던것 같네요.
저야 6개월 딱 채우고 떠나왔지만 상위로 올라갈수록 공부양도 많아지고 발표시간도 많아져서 영어가 안늘수가 없어요. 시험도 어려워지고.. 이왕 가실분들은 끝까지 다 마치고 오시는게 본인 퀄리티에 도움되실것 같아요.
Unitec결정하신분들 정말 잘하신거에요. 정말 공부하기 좋은곳이에요. 등록금 아깝지 않아요. 물론 본인들 하기 나름이겠지만.. 5주마다 치루는 테스트 fail 없이 계속통과하면 정말 실력이 늘고있는거에요. 나도모르는사이..
학교는 정말 넓어요.. 너무넓어요..전 다니는동안 다 돌아보지도 못했네요. 푸른나무와 잔디.. 그냥 보고만있어도 편해는..사진올릴수 없음이 안타깝네요. 학교안에 pub도 있는데 간단하게 맥주마시고 차도 마시고.. 그냥 그런 문화가 있는게 좋았어요. 우리나라로 치면 학생회같은 곳이 있는데 여기서 학기 시작할때마다 소세지도 구워서 나눠주고 음료수도 주고 한끼 식사로 쏠쏠하죠 가난한 유학생에게..ㅋㅋ 학교분위기도 좋은편이에요.
어학연수 오르시는 분들 혼자 떠나세요. 그게 본인한테도 좋아요. 친구랑 아는언니 아는 사람 누구랑 와서 공부하는 사람들보면 사이가 그렇게 좋게 끝나는 것 같지 않더라구요.. 아무래도 외국이니 아는사람한테 의지하게 되니 트러블도 더 많이 생기는것 같아요. 혼자가 훨씬 공부하기도 체험하기도 좋아요. 제가 그랬어요. 또 가면 한국학생들 있으니깐 거기서 도움받으면 되구요.
전 그곳 생활이 너무 좋았어요. 홈스테이도 완전 좋았었구요.
끝으로 장경미 부원장님께 안부전해요~~ 잘지내시죠?? 따로 메일보내겠습니다. ㅎㅎ
Merry Christma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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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미님의 댓글
장경미 작성일안녕하세요? 연순씨~^^ 넘 반가워요~ 가정 행사 축하드려요~ 열심히 공부하시고 오신만큼 영어실력 향상도 많이 되셔서 영어선생님으로 계시고, 멋있는 삶을 가꾸어 나가시는 모습을 뵈니 정말 기쁩니다~ 못다한 이야기를위해 이메일과 전화드릴께요~~~